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해
정부24, 우체국 금융·택배, 모바일 신분증 등 주요 정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시스템 장애를 넘어, 주민등록등본 발급·우체국 금융 거래·공항 신분 확인까지 국민 생활 전반에 큰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오늘은 화재 원인, 중단된 서비스 현황, 당장 활용 가능한 대체 발급·이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 및 경과
- 발생 시각 : 9월 26일 오후 8시 15분
- 장소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 화재 원인 :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교체 중 불꽃 발생
- 결과 : 서버 과열 방지 위해 전산 시스템 647개 선제 중단
화재 자체는 빠르게 진화되었지만, 서버를 무리하게 가동하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정부가 직접 전원을 차단한 것으로, 서버 보호를 위해 의도적으로 중단한 것입니다.

🚨 중단된 주요 서비스 현황
현재 이용이 불가능한 서비스는 아래와 같고, 이 밖에 더 많은 서비스들이 사용 중단된 상태입니다.
- 정부24 :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 발급 불가
- 우체국 : 금융 서비스(ATM, 계좌이체, 보험 납부) 및 택배 접수 전면 중단
- 모바일 신분증 : PASS,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불가
- 질병청 시스템 :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불가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 화장장 예약 마비
- 온나라시스템 : 정부 내부 전자결재망 불가
👉 사례 :
- 인천공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만 챙긴 승객이 탑승을 못할 뻔한 사건 발생
- 치과 진료 예약자 중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하려던 환자가 진료 거부당함
- 우체국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했지만 계좌 이체 불가로 자금 인출이 지연된 사례
이와같이 생활 곳곳에서 불편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 대체 발급 및 이용 방법 (꼭 확인!)
정부24와 우체국이 멈췄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대체 사이트·오프라인 민원 창구·실물 신분증 활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대체 사이트
- 가족관계 증명서 →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 세금 관련 민원 → 홈택스
- 교통 관련 민원 → 교통민원24
- 건강보험 증명서 →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 건축 인허가 → 세움터
- 농업 관련 서류 → 농업e지
예시
- “자녀 초등학교 전학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면?” → 정부24 대신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접속
- “사업자라서 부가세 신고용 납세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면?” → 홈택스에서 즉시 발급 가능
✅ 오프라인 대체 방법
- 주민센터·구청 직접 방문 가능
- 단, 서비스마다 지원 여부가 다르니 반드시 전화 확인 후 방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시
- “대출 실행일이 다가와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한 경우” → 집 근처 주민센터 방문
- “자녀 학자금 대출 연장 서류 제출” →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즉시 출력
✅ 신분증 유의사항
-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 사용 불가
- 반드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실물 신분증 지참
- 공항에서는 실물 신분증 없으면 탑승 불가
👉 실제로 제주행 항공편 승객이 모바일 주민등록증만 챙겼다가 체크인 거부된 사례도 보도되었습니다.

📦 우체국 서비스 중단 대처 방법
현재 우체국 금융·택배는 사실상 올스톱 상태입니다.
- 금융 서비스 대안 : 타 은행 계좌나 체크카드 사용
- 택배 서비스 대안 : CJ대한통운, 한진, 롯데택배 등 민간 택배 이용
- 우편물 처리 : 이미 접수된 건은 수기로 처리 중 → 배송 지연 불가피
예시
-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데 우체국 ATM이 막혀 있다면?” → 농협, 신한, 국민은행 등 타 은행 ATM 또는 모바일 뱅킹 사용
- “쇼핑몰 사업자가 고객 주문을 우체국 택배로 예약했는데 막혔다면? → CJ대한통운 집하 신청으로 전환
🔧 정부 복구 계획
정부는 우체국·정부24 같은 1등급 시스템 복구를 최우선으로 진행 중입니다.
- 세금 납부·서류 제출 기한은 자동 연장
- 수기 접수 체계 가동 → 국민 불이익 최소화
- 대체 사이트 안내 및 재난문자 발송
👉 아직 정확한 정상화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행정안전부 안내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관련 부처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해요. 화재로 손상된 장비를 교체·수리하면서, 9월 27일에는 항온항습기를, 28일에는 네트워크 장비를 복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국민 안전과 경제활동에 꼭 필요한 시스템부터 차례대로 다시 가동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 여권 발급 신청 가능한가요?
👉 신청은 가능하지만, 배송 지연으로 수령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Q. 모바일 신분증으로 공항 탑승 가능할까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실물 신분증 지참하세요.
Q. 정부24 서류는 어떻게 발급할 수 있나요?
👉 홈택스·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이용하세요.
Q. 우체국 택배 대체 방법은 무엇인가요?
👉 CJ대한통운·한진·롯데 등 민간 택배사 이용이 안전합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우리 생활이 얼마나 전자정부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만 습관화해도 갑작스러운 시스템 마비에 훨씬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실물 신분증 항상 지참
- 정부 대체 사이트 활용하기
- 우체국 외 민간 서비스도 병행 준비
정부의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체 사이트·오프라인 창구·민간 서비스를 활용해 생활의 공백을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